무한도전

[스크랩] 무한도전의 역사!!

Wone♬ 2008. 1. 11. 11:46

무한도전의 과거가 그리워져서 뉴스 막 검색해봤어요^^

 

몽골특집기사도 그래서 알게 된거^^

 

암튼 기사로 알아보는 무한도전의 역사!

 

(사실 황소와 줄다리기 때부터 본 건 아님 ㅜ.ㅜ)

 

주로 무한도전을 분석하는 기사 위주로 검색했어요..

 

초창기부터 본 것은 아니었기에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래요..

 

 

1. 2005년 무한도전

아마 이 때 시작하지 않았나요? '토요일' 이란 프로그램에서 무모한 도전하고 무리한 도전을 거쳐 퀴즈의 달인에 이르기까지.. 지금의 인기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청률 4%의 프로그램이었었죠 ㅜ.ㅜ

 

사실 무모한 도전을 보면서 재밌기는 했는데 너무 쓸데없는 짓만 하는 것 같아서 스펀지를 보던 시절이었습니다 ㅜ.ㅜ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는데^^ 특히 차승원이 출연한 연탄특집!

연탄특집 재미도 재미였지만 제가 좋아하는 노홍철씨(이 때는 그냥 호감 정도? 미치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의 활약이 두드러져서 더욱 좋았답니다^^

 

무모한 도전은 도전보다 훈련이 훨씬 재밌었어요.. 너무 도전들이 무모하고 하나마나 한 것이어서 안 봐도 '실패'였기 때문이었을까요..

그 때문에 많이 안 봤던 것 같네요 ㅜ.ㅜ

 

 

암튼.. 비판 기사가 감사할 정도로 기사가 적었습니다..

 

무한도전에 관한 것만 검색해보니 딸랑 2개?

 

유재석 '무한도전', 기상천외한 웃음 덩어리

조이뉴스24|기사입력 2005-06-02 14:17 |최종수정2005-06-02 14:17


<조이뉴스24>

MBC '토요일'의 인기 코너 '무(모)한 도전'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무한도전'은 사람이 소와 힘겨루기를 하고, 지하철과 달리기 시합을 하고, 욕탕 자연배수에 도전해 사람이 물을 퍼내고, 개와 개헤엄 대결을 펼치는 등 무모해 보이는 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엽기 코드가 묻어나는 이 코너는 기발함과 황당함 외에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표영호 등이 안겨주는 재치와 열정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말 무모한 도전인데 출연자들이 너무 열심히 해요", "이 코너가 가장 재미있어요", "유재석씨 입담은 알아줘야겠네요", "참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어떻게 저런시합을 할 수 있지?' 하면서 덕분에 깔깔웃게 돼요" 등의 의견이 오르고 있다.

또한 '무한 도전! 시청자 참여' 란에는 무한 도전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청소기 vs 빗자루', '스카이콩콩 vs 토끼', '삽 vs 굴삭기'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채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무모하고 기상천외한 도전 코너가 과연 언제까지 신선한 아이디어들로 유지되며 시청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지 자못 기대된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ㄴ 오~~ 박재덕 기자님.. 무한도전 비난 기사 중 거의 유일하게 개념 기사를 써주셨던 분이시죠... 근데 무모한 시절 때도 장안의 화제였나봐요? (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무모한 도전 이후 무리한 도전은 바로 건너뛰고 퀴즈의 달인 기사 하나 나오네요..
 

'무한도전', 이번에는 두뇌혁명에 도전

조이뉴스24|기사입력 2005-12-14 19:23 |최종수정2005-12-14 19:23


<조이뉴스24>

MBC '강력추천 토요일'의 '무한 도전' 코너가 그간 육체 노동에 힘쓰던 때와 달리 이번에는 두뇌 혁명에 도전한다.

그동안 말, 소방차, 낙엽 청소차 등등 어마어마한 상대와 싸워왔던 '무한도전' 팀은 "그동안 수 많은 패배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몸이 문제가 아니었다. 몸을 관장하는 머리의 문제이다"고 방향을 돌렸다고 전했다.

오는 17일 방송에서 이들은 본격적 퀴즈 대결로 퀴즈의 달인 되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유재석, 김성수, 박명수 등 모두가 그간의 체육복을 벗고 말쑥한 차림으로 나온다. 하지만 정작 녹화에 임했던 제작진들은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한다는, 생필품 퀴즈 앞에서는 다 같이 망가졌다"고 입을 모았다.

몸에 앞서 머리를 쓰는 '무한 도전'의 새로운 시도는 오는 17일 오후 6시 방송 예정이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퀴즈의 달인 부터 재미있었던 기억이^^
이 때부터 김태호 피디가 연출하지 않았나요?
 
하지만 그 땐 이렇게 생각했죠.. 도전하는 거 잘 안 되니까 이제 실내에서 식상한 거 하는구나.. 라고.. (참 팬이 아니었었던 때는 이렇게 냉정했군요..)
 
 
재미는 퀴즈의 달인이 무모한 도전 때보다 나았지만 사실 식상한 구성이었죠.. 그냥 퀴즈 맞추는 거.. 다만 '재미있고 쉬운' 퀴즈였다는 거 ㅋㅋㅋㅋㅋ
 
이 때 시시콜콜한 에피소드가 많았죠^^ 박거성의 비난개그가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퀴즈의 달인은 이전 예능프로 짜집기 한 듯 신선하지는 못한 구성이었지만 무한도전 멤버들의 캐릭터가 잡히는 데 일조를 한 시즌(?) 이었죠.
 
 
이후 퀴즈의 달인과 아하라는 게임이 병행되면서
 
(언제부터인지는 모릅니다 ㅜ.ㅜ 제가 가장 후회하는 게 정말 재미있고 레전드 급이었던 무한도전 아하 시즌을 스펀지 보느라 놓쳤다는 것입니다. 무한도전 팬님들 레전드 급 아하 좀 소개해주세요.. 더불어 제가 좋아라 하는 노홍철씨가 좀 멋있게 나왔던 때두요 ㅜ.ㅜ 아님 그냥 아하시즌 다 볼까요?)
 
무한도전의 아하 시즌(?)이 도래합니다.. (제 맘대로 말 붙이네요 ㅜ.ㅜ)
 
그게 바로 2006년 입니다.
 
2006년은 무한도전의 본격적인 도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일이 일어났죠
 
지금의 여섯 멤버가 고정되었고 각각의 캐릭터가 생기기 시작했죠^^
 
그렇게 무한도전은 아하 시즌부터 시청자 호응을 얻고..
 
 
(제가 보고 싶은 아하 특집 : 이경규 비난 배틀, 새학기 특집, MT 특집, 충무공탄신일 특집, 벚꽃특집, 뉴욕 특집, 중국 특집, 우주특집, 캔디 특집, 웨딩특집..... 아하시즌때의 앙케이트나 무한뉴스 참~~ 재밌었는데^^ 지금도 다시 했음 좋겠어요.. 근데 지금 무한도전 앙케이트 하면 반응들이 장난 아닐 것 같네요.
 
아무튼 이 때는 2등 프로라는 정신이 팍팍 들어갔다고 해야 하나? 무한도전 특유의 마이너(?) 정신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시절이 가끔 그립기도 해요^^)
 
 
 
이효리씨 출연부터 기사가 나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이경규씨와의 비난 배틀^^
 
(이경규씨가 고정출연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제 기사는 제목만 보낼께요 ㅜ.ㅜ 분석기사 외에는..)
MBC 무한도전,경쟁프로 패러디 화제! 네이버    조이뉴스24 [연예]  2006.03.23 오전 11:13
MBC '무한도전', KBS SBS 예능게임 패러디 '눈길'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03.22 오후 16:11
무한 도전… 한국야구에서 배운다 네이버    문화일보 [사회]  2006.03.17 오후 14:14
[볼만한 프로그램] '무한도전 퀴즈 달인' 이경규 출연 네이버    부산일보 [연예]  2006.03.11 오전 11:12
이효리, '무한도전'서 유재석에 태엽춤 전수 네이버    마이데일리 [연예]  2006.02.21 오후 17:45
이효리, MBC ‘무한도전’서 ‘태엽 춤’ 전수 네이버    마이데일리 [연예]  2006.02.16 오후 15:50
노홍철, 이효리 '태엽 춤' 따라하기 '무한도전'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02.14 오전 08:49
'무한도전', 골든로즈 버라이어티 결선 진출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02.13 오후 21:34
MBC '무한도전' 스위스 골든로즈상 결선 진출 네이버    연합뉴스 [세계]  2006.02.13 오후 19:34
 
 
스위스 골든로즈상이란 대회에 진출하기도 하고..
엠티 특집 때 다른 프로 패러디가 나왔다고 하네요.. 그 특집이..
 
엑스맨의 당연하지를 '물론이지'로 해서 노홍철씨가 정준하씨 이긴 건 가봐요^^ (그 캡쳐 봤었어요^^) 저 특집은 한 번도 못 본 것 같아서 꼭 보고 싶네요..
 
이후 무한도전은 미셸위 특집을 필두로 강력추천 토요일에서 독립합니다^^
 
저는 미셸위 특집보다는 그 뒤에 한 캔디특집이 재밌더라구요.(캡쳐로만 봤습니다 ㅜ.ㅜ 그래도 정말 웃겼어요!)
 
MBC SPORTS 에서는 미셸위 특집만 해주고 캔디 특집은 안 해줌 ㅜ.ㅜ
꼭 보고싶습니다!
 
 
MBC '무한도전', 미셸위 초대해 독립프로 '새출발' 네이버    마이데일리 [연예]  2006.04.28 오전 07:28
 
 
 
독립 이후로부터 시청률이 더욱 올랐죠?
 
미셸위 특집 이후 제가 보고 싶은 캔디 특집이랑
 
레전드급 우주특집이랑 웨딩특집(둘 다 재밌었어요!!!! )
 
이후 월드컵 특집을 시작합니다. 이 때 물공헤딩을 선보였죠..(무한도전 표절 논란 중 하나죠.. 개인적으로 물공헤딩은 재미없었어요;;;)
 
그리고 토고 전에서 욕설 파문으로 많은 욕을 먹고 ㅜ.ㅜ
 
'무한도전', '도넘는 진행' 시청자들 비난 거세 네이버    조이뉴스24 [연예]  2006.07.02 오후 12:00
'무한도전' 신들린 예언, 스위스전은 불가능!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06.22 오전 09:58
[S브리핑] '무한도전'의 실패와 '일밤'의 성공, 시청자가 원하는 건... 네이버    YTN STAR [연예]  2006.06.20 오후 12:07
무한도전’ 월드컵 응원 중 지나친 욕설로 ‘눈쌀’ 네이버    TV리포트 [연예]  2006.06.19 오후 16:40
무한도전’, 안전불감증 도마에 올라 네이버    OSEN [연예]  2006.06.11 오전 10:11
무한 오타 도전? ‘무한도전’ 엉터리 자막 빈축 네이버    스포츠칸 [연예]  2006.06.06 오후 21:18
무한도전’팀, 몽골에서 극한 전지훈련 네이버    헤럴드 생생뉴스 [연예]  2006.05.31 오전 10:53
 
맨 아래 몽골 특집이 제가 궁금해해서 한 번 올린 거구요^^
 
암튼 월드컵을 지나
 
 
하와이, 발리특집을 하죠(진짜 재밌었어요!! 이 때 일찍와주길 바래를 처음 했다죠? 아쉬운 건 이것도 표절 논란 받고 있는 것 중에 하나 ㅜ.ㅜ 그래도 정말 재밌었어요!! 혼자 틀리고 혼자 살아남는 박거성 최고!!)
 
 
그리고 납량 특집 (제가 보고 싶은 특집 중 하나 ㅜ.ㅜ 폐교 특집 본 적 있는데 무섭고 재밌었구요 폐가 특집은 처음부터는 못 봤어요 ㅜ.ㅜ)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뉴질랜드 아이스 원정대 특집을 합니다!!!!!!!!!!!!!!
 
이 뉴질랜드 특집을 통해 본격적으로!! 리얼 버라이어티로 거듭났죠.
 
이거는 재미도 재미지만 무한도전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할까요?
 
무한도전 재미의 총결산이 아니었나 하는 과장도^^
 
컵라면 하나에 울고 웃었던 멤버들 모습도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노홍철씨 운 거 ㅜ.ㅜ)
 
유재석 박명수, 뉴질랜드 설원서 내복 패션쇼? 네이버    마이데일리 [연예]  2006.08.24 오후 17:55
 
근데 어째 기사는 이거밖에 ㅜ.ㅜ (제가 못 찾은 겁니다 ㅜ.ㅜ)
 
 
그리고 그 이후 효도르 특집 으로 다시 한 번 언론(?)의 각광을 받습니다.
 
 
효도르, 국내 예능프로 첫출연..MBC '무한도전'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08.25 오후 14:52
 
 
효도르 특집도 재밌었는데^^ 저는 도전보다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훈련이 더 재밌더라구요.
 
6명 전원 암바(?)의 무한이기주의와
 
뺨 때리는 기계나 물변기(?) 훈련.. 출장mc 박명수님^^
 
도전보다는 훈련과정이 참 재밌었던^^
 
그런데 이 때 무한도전이 최홍만씨가 나온 프로 어떤 거 따라했다는 기사도 떴네요..
(본 적있는데 못 찾겠네요.. )
 
 
 
효도르 특집 이후 대박특집이 연속됩니다.
 
2006년은 무한도전 축제의 해~~
 
이후 이어진 무한도전 특집은요..
 
빨리 친해지길 바래(표절 논란이 있었다만- -;;;)
 
형돈아 놀자 특집(감동적!!)
초등학교 특집(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은 이렇게 과거로 회귀(?)해서 노는 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추석특집(이 때 자체 최고 시청률 나왔다고 하네요.. 13.3%.... 무한도전.. 이게 최고 시청률인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까 감회가 새로워요^^)
 

[현장습격] <무한도전>│<무한도전>을 무한습격하다!

매거진t|기사입력 2006-10-13 08:00 |최종수정2007-05-30 17:30 기사원문보기

추석특집 <무한도전>녹화장, 그 12시간의 기록

“나도 데리고 가!” 추석특집 <무한도전> 촬영현장에 간다는 말을 들은 주위 사람들(특히 여자들)의 반응은 한 가지였다. 언젠가부터 ‘짝짓기’ 프로그램이 뒤덮어버린 주말 저녁, 순전히 여섯 남자의 우정(?)과 열정으로 이끌어가는 <무한도전>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동행을 지원하는 이들은 많았지만(태백이나 문경에 촬영간다고 할 때는 고개도 돌리지 않던 사람들) 특히 <매거진t>안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무한도전>(그리고 MC유)의 열렬한 팬인 ‘t사감’ 신예희씨와 함께 현장을 습격하기로 했다.

“특집이니까 9시쯤 시작해서 열두시간 정도 찍을 거에요.” “아, 밤을 새시는군요!” “아니, 아침 9시부터인데요.” “...네에.” 결국 전날의 회의와 마감으로 퀭한 얼굴을 한 채 MBC 방송센터 안 <무한도전> 촬영 스튜디오에 도착한 것이 오전 8시 반. t사감님께서는 MC유를 알현한다는 기쁨으로 전날부터 급 다이어트를 시도한 보람도 없이 다크서클 지름만 커졌다며 한탄하기도.

아홉 대의 카메라, 수십명의 스탭들이 빼곡히 들어찬 세트 안, 다들 웃고 떠들다가도 슛들어가는 순간만큼은 급조용해지는 분위기에 초긴장.
스탭들은 이미 무대를 설치하고 녹화 준비하느라 말붙일 틈도 없이 분주했다. 눈에 띄는 것은 무대를 빙 둘러 세워진 무한 멤버들의 얼굴 대형 판넬. 일단 본격적으로 현장을 습격하기 전, 별 하나에 무한멤버 이름 하나씩 불러보자면 만인의 신랑감 유반장, 형님에서 아버님으로 거듭나신 박사장, 괴력의 식신 정준하, 소녀팬들의 로망(?) 노홍철, 애교의 달인 하하, 건방진 뚱보소년 정형돈 되겠다.

무한멤버들과의 닮은꼴 일반인들, 공익근무요원, 나이트클럽 웨이터, 학생 등 직업도 다양하다. 나름대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무대에 오른 이들은 NG도 없이 예사롭지 않은 개인기를 선보였다.
“쭈욱 쭉 가줘야돼! 쭈욱 쭉!” 음악이 나오자마자 둘리춤에 몰입한 유재석.
‘열아홉 식신’과 ‘서른여섯 식신’의 국수먹기 대결! 손풀기 운동까지 해가며 호기롭게 도전한 88년생도 우동 한그릇을 12초에 해치운다는 정준하를 이길 수는 없었다.
K-1이 아니다. 단지 준하 주니어와 형돈 주니어 사이에 바나나 하나를 던져줬을 뿐.
남은 촬영 분량이 태산같지만 유재석은 녹화를 마치고 돌아가는 이들을 불러모아 기념촬영을 주선해주었다.
아홉 대의 카메라, 어림잡아 열시간만 찍었다고 쳐도 이날 하루 100권이 넘는 분량을 촬영했다. 수북하게 쌓인 생수병과 빈 도시락은 점심 대신 주문했던 김밥의 흔적.
카메라 아홉 대의 촬영 상황은 9분할된 모니터에 동시에 비춰진다. 마이크를 들고 진행하는 이는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발차기로 격파 시범을 보이던 하하의 발이 홍철의 벌린 입 안으로! 그러니까 새로운 세상과 만날 땐 잠시 입을 다무셔도 좋습니다.
하극상? 아니, 무한멤버들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한다면 “에브리바디 러브즈 엠씨유!”
두시간짜리 특집인만큼 코너마다 들어가는 게임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촬영이 시작된지 열 시간이 가까워지자 스탭들의 얼굴에도 피곤함이 묻어난다. 구석에서 잠드는 사람도 생긴다. (사실 기자도 잠깐, 아주 잠깐 졸았다고는 말 못한다.)
하지만 무한멤버들 못지 않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무한스탭들.
CEO 버전 박사장. 소녀팬 급증 예감 노홍철!
큰형님 버전 MC유의 파안대소. 소녀팬 급감 확정 노홍철;
새초롬하게 앉아 있는 정형돈의 옆에 다소곳하게 놓인 뻥튀기. 그러나 오해 마시길. 간식이 아니라 소품이다, 소품.

오전 9시가 좀 넘어 시작된 촬영은 정말로 꼬박 열두시간 가량이 지나서야 끝이 났다. 그런데 그 많던 녹화분은 누가 다 먹었는지 TV에서 못 본 장면들이 여기에만 있다고? “추석특집이라고 욕심부렸다. 찍어도 너무 많이 찍었다.”는 제작진의 고백, 그리고 예고대로 제기차기와 격파 시범, 무한멤버들이 진짜 ‘패밀리’로 변신하는 꽁트 등은 다음 회로 이어진다.

(글) 최지은 guilty@t-fac.com

(사진) 이원우 mcqueen@t-fac.com

(사진) 이지미 jimilee@cine21.com

(일러스트레이션) 신예희

(매거진t 블로그) 서교동 t 팩토리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magazinet)

 
추석특집 ‘무한도전’, 자체최고시청률 기록 네이버    OSEN [연예]  2006.10.08 오전 09:11
 
 
그리고 제가 꼽는 빅쓰리 가을소풍특집, 농촌 특집, 김장특집 (이 때 괜찮아유란 콩트 진짜 재밌었는데^^ 근데 시청률은 생각보다 안 나왔던 ㅜ.ㅜ)
 
그나저나 여기서 재밌었던 농촌특집(몸개그 최고!!) 에 딴지를 거시는 분이 있었으니..
 
무한도전’의 짜증나는 시청률타령 네이버    마이데일리 [연예]  2006.10.29 오전 10:49
이 기사 배국남 기자님이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정말 너무 웃어서 눈물났던 특집인데 참^^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무한도전 분석기사가 뜹니다^^

<무한도전>, 한국형 쌩얼

한겨레21|기사입력 2006-10-31 08:03 |최종수정2006-10-31 08:03 기사원문보기


[한겨레] 시청자와 무한히 공감하며 현실과 오락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버라이어티쇼에서 리얼리티쇼로의 변화 속 ‘잃어버린 고리’로 자리매김해

▣ 강명석 대중문화평론가

“여러분은 한국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을 시청하고 계십니다!”

문화방송 <무한도전>에서 사회자 유재석이 하는 이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무한도전>은 기존 버라이어티 오락 프로그램의 포맷으로 시작했으되, 이제는 리얼리티쇼로 변한 기묘한 존재다. <무한도전>은 출연자들에게 매주 기존 버라이어티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콘셉트를 부여한다. 때론 아이들 복장을 하고 학교에 가서 놀기도 하고,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 안에서 ‘리얼’한 모습을 보여준다. 뉴질랜드에서는 자신들이 실제로 생각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롤링페이퍼를 통해 폭로하고, 뉴스 형식을 패러디한 ‘무한뉴스’에서는 <무한도전> 출연자들의 <무한도전> 바깥의 활동을 다루었다. 특히 실제로 그리 친하지 않은 정형돈과 하하를 친하게 만들려는 코너였던 ‘친해지길 바래’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지금까지 시청자 앞에서는 웃고 떠들었던 출연자들이 알고 보니 ‘유재석 라인’이니 ‘정준하 라인’이니 하면서 각자의 인간관계를 따지고, 하하가 정형돈에게 한 것처럼 때론 술을 마시고 무례한 문자를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 공개된다. 이를 통해 <무한도전>은 현실과 오락, 버라이어티쇼와 리얼리티쇼의 경계를 무너뜨리면서 그 양쪽의 재미를 ‘무한하게’ 결합한다.

연예인 사이 ‘어색한’ 순간을 담다

기존 오락 프로그램은 게임쇼를 제외하면 시청자에게 ‘짜고 한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X맨’은 아무리 실제 연애라 주장해도 그것이 각본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당연하지’처럼 연예인들이 서로 비난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에서도 늘 농담임을 강조하는 자막이 뜬다. 또 리얼리티쇼는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은 있지만 한국 시청자는 그것이 일정 수위를 넘으면 곧바로 불쾌해한다. SBS <도전 성공시대>의 ‘내일은 모델 퀸’에서 한 출연자가 다른 출연자를 질투하는 모습이 보이기만 해도 그 출연자는 순식간에 ‘비호감’으로 찍힌다. 그런데 <무한도전>은 기본적인 콘셉트는 가벼운 오락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시청자가 부담 없이 볼 수 있지만, 그 밑에 깔린 리얼리티쇼적인 배경이 시청자를 긴장시킨다. 시청자는 때론 슬랩스틱 코미디에 가까운 촌극까지 벌이는 출연자들의 모습에 즐거워하다가도 출연자들의 실제 사생활이 드러나는 순간 약간 긴장한다. 아무리 버라이어티쇼로 포장돼 있다 해도 단둘이 남게 되자 할 말이 없어 어색하게 시간만 보내는 하하와 정형돈의 모습은 그것이 시청자가 모르는 연예인의 진짜 현실일 것이라는 느낌을 준다.

이런 독특한 스타일이 가능한 것은 시청자가 <무한도전>을 믿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들이 텔레비전 바깥의 실제 모습을 보여준다 해도, 시청자는 그들이 어떤 극단적인 ‘선’은 넘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적인 마지노선을 깔고 있다. 그것은 <무한도전>이 어느 날 갑자기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시청자의 의견에 맞춰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출연자는 거의 같지만 <무한도전>은 ‘무(리)한 도전’과 다르고, ‘무(리)한 도전’은 ‘무(모)한 도전’과 달랐다. ‘무(모)한 도전’은 야외에서 ‘인간과 지하철 간의 100m 대결’ 같은 것을 ‘무모하게’ 벌이는 프로그램이었고, ‘무(리)한 도전’은 스튜디오 안에서 ‘거꾸로 말해요 아하’ 같은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그 사이에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등을 놓고 누가 가장 잘생겼는지 시청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

‘무(모)한 도전’에서는 비교적 게임에 집중하던 출연자들이 ‘무(리)한 도전’에서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신의 실제 모습과 오락 프로그램 안에서의 캐릭터를 뒤섞기 시작했고, <무한도전>은 이를 바탕으로 리얼리티쇼를 가미했다. <무한도전>은 처음부터 시청자를 자신들에 맞게 적응시키려는 대신 오랜 시간을 두고 시청자와 교감하며 그들보다 조금씩 앞서나갔다. <무한도전>은 한국 시청자가 요구하는 선을 유지하면서 ‘은근슬쩍’ 변화를 주면서 지금의 모습으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지금의 <무한도전>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주말 버라이어티쇼 같지만 실상은 여섯 명의 고정 출연자가 무슨 일을 어떻게 벌일지 모르는 리얼리티쇼이자, 프로그램 이름이 조금씩 바뀔 때마다 콘셉트도 함께 변하는 한국형 시즌제 오락 프로그램이다.

콘셉트 가져오기 바쁜 쇼들은 참조하라

이는 현재의 한국 오락 프로그램들이 놓친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케이블 방송을 통해 해외 리얼리티쇼가 들어와 인기를 얻고, 최근에는 본격 오락전문 채널을 표방한 tvN까지 개국하면서 한국 오락 프로그램은 버라이어티쇼에서 리얼리티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리얼리티쇼들은 현재 한국 시청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이 생각하는 리얼함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은 채 해외 리얼리티쇼의 콘셉트를 가져오는 데만 급급했다. 그래서 리얼리티쇼를 표방하면서도 설정만 더 자극적일 뿐, 오히려 시청자에게 작위적이고 비상식적이라는 비난을 받기 일쑤였다. <무한도전>은 바로 그 과도기적 과정에서 한국 오락 프로그램이 놓친 ‘잃어버린 고리’를 찾았고, 그것은 그 어디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한국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쇼’를 탄생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물론, 한국도 언젠가는 리얼리티쇼가 정착될 것이고, <무한도전>도 흘러간 프로그램이 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때까지 이 빛나는 과도기적 작품은 한국의 가장 진보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오락 프로그램으로 남을 듯하다.
 
(그래도 이 때만 해도 지금처럼 이만큼 크리라는 건 몰랐을 거에요^^ 그래서 더 감회가 새롭네요^^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ㅋ)
 
 
또 다른 기사..
 
 
무한도전’에 깔려있는 2류정신
헤럴드 생생뉴스|기사입력 2006-12-04 10:47 |최종수정2006-12-04 10:47 기사원문보기


MBC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비주류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 김태호 담당PD는 “애초에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같은 모습으로 이야기를 끄집어 내려고 했으며, 분위기는 ‘이나중 탁구부’와 같은 엽기적인 만화 같은 느낌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요즘 시청률은 16~18%. 토요일 저녁 오락 프로그램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주말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자릿수 시청률 시절부터 ‘무한폐인’ 등 마니아 시청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뜨거운 지지를 보내왔다. 이 입소문이 버라이어티 오락프로그램의 한 코너였던 ‘무한도전’이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을 거쳐 독립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했다.

‘무한도전’은 아예 형식이 없다. 6명의 남자 캐릭터만 있다. 캐릭터 자체도 다른 방송에는 나가기 힘든 ‘찌질이’ 컨셉트다. ‘유반장’ 유재석, ‘박사장’ 박명수, 식신(食神) 정준하, ‘건방진 뚱보’ 정형돈, ‘우물안 꽃미남’ 하하, 시끄러운 노홍철. 약간 모자라고 불쌍해보이는 이들이 다소 심한 말을 해도, 또 무리한 행동을 해도 용서가 된다. 가식적이지 않는 입담의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다.

멤버들 간에는 서로 비난하는 등 인권을 보호해주지 않는다. 내분이 일어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게 ‘무한도전’만의 특징이다. ‘무한도전’은 직설적인 비난까지도 멤버들 간의 애정으로 귀결되는 ‘엽기’ 코드를 깔고 있다. ‘무한도전’의 엽기에는 ‘진실’이라는 의외의 요소도 드러난다.

형식이 없다는 점은 바꿔 말하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들은 ‘추리닝’을 입고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여는가 하면, ‘전원일기’ 컨셉트로 농촌 일을 돕고 아줌마 복장으로 김치를 담근다. 뜬금없이 한여름 눈이 내리는 뉴질랜드에 가서 평소 서로에게 진짜 하고 싶은 말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공개했다.

또 미셸위와 골프 대결을 펼치고, 떨어지는 몸매로 전문모델들만이 서는 패션쇼에까지 출연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이 명확한 장르를 규정짓지 못하고 리얼리티 버라이어티쇼로 불리는 것도 뭐든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 특성 때문이다. 여섯 멤버가 만나면 난장판 같지만 나름대로 분업 체계가 잘 잡혀있다. 여섯 명의 캐릭터가 살아나면서 뭘 해도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김태호 PD는 “우리는 2등 컨셉트다”면서 “1등 하면 결국 떨어져야 한다. 2위 정도로 따라가면서 오래 가고 싶다”고 말한다. 여섯 멤버들도 “큰 사랑을 받는데 익숙하지 않다. 꼴찌 같은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한다.

여섯 명의 남자가 만들어가는 ‘무한도전’의 인기 비결은 2류정신에서 나오는 유연함으로 요약된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그리고 무한도전의 인지도를 높여주었던 도전! 슈퍼모델 특집(이 때 기사도 많이 떴죠^^ 아마 제가 이 때부터 봤을꺼에요 ㅜ.ㅜ 저 주옥같은 특집 다 못본채 ㅜ.ㅜ 슈퍼모델 특집은 댄스 스포츠 특집만큼이나 완성도 높은 특집이었죠.. 제 생각에 집중도나 재미 면에서는 모델특집이 더 나았구요.. 아무튼 정말 멋있고 감동적이었답니다.. 이 때 노홍철씨 보고 막 얼굴 크다고 하고 마법의 신발 신는다고 해서 은근 뾰루퉁해졌던 ㅋㅋ)
 
 
'무한도전' 유재석, 모델도전 비밀은 '깔창'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11.15 오전 11:23
무한도전, 이번엔 패션모델이다!! 네이버    YTN STAR [연예]  2006.11.13 오후 20:35
[포토]'무한도전'팀의 6인6색 패션쇼 무대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11.10 오후 19:53
멋진 워킹 선보이는 무한도전 네이버    뉴시스 [생활/문화]  2006.11.10 오후 19:36
[포토]'무한도전'팀 '이상봉 선생님, 감사합니다'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11.10 오후 19:22
[포토]패션모델로 나선 무한도전팀 '우리 잘한거 맞아?'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11.10 오후 19:22
[포토]서울컬렉션 모델로 나선 '무한도전'팀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11.10 오후 19:22
[MD포토] '무한도전' 출연자 전원, '진지한 표정으로 패션무대 올라' 네이버    마이데일리 [연예]  2006.11.10 오후 19:21
 
그리고 또 하나의 기사.

무한도전, 그들의 무모한 역사!

데일리안|기사입력 2006-11-19 21:20 |최종수정2006-11-19 21:20 기사원문보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하하, 정형돈.. 그들의 갈길은?

[데일리안 김영기 객원기자]
◇ ⓒ MBC
MBC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기획:여운혁, 연출:김태호)은 2005년 봄 개편당시, MBC의 야심작 '토요일'의 한 코너로 탄생했다.

'커이커이','순정만화','웃음 바이러스' 등의 코너들과 함께 시작했지만, 이제 함께 했던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 기억에 희미하다.

초기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한 코너였던 '유재석과 감개무량'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명분보다는 결과였다. 매회 거듭되는 무모한 도전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본격 '3D 코미디'를 표방한 무한도전. 괜히 가르치려고 들지도 않았고, 자존심을 세우지도 않았다. 지하철과 달리기를 하고, 뙤약볕 아래서 연탄을 나르는 등, 충격적인(?) 아이템을 선보이던 그들. 한 우물을 파면 성공한다는 진리를 증명하듯, 마침내 일개 코너에서 단독 프로그램으로 승격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현재의 멤버구성은 각자의 캐릭터도 살아있고, 강약도 적절하다. 하지만 초기에는 표영호, 김성수, 이켠 등이 존재감을 갖지 못하고 퇴출되기도 했다. 월드컵을 지나며 '쓰윽' 스튜디오에 양복을 입고 난입한 그들. 출연진간의 친분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티에 호응이 있자, 그것을 극대화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유재석이 서있다. 그는 '약간 못난' 이미지를 적절하게 유지하며, 노련한 완급조절능력을 보이며 프로그램의 얼굴이 되고 있다.

이제는 노인들의 영상편지, 몰래카메라 등 방송사와 시기를 넘나들며 재미있는 소재들을 한계 없이 도입하고 있다. 급기야 11월 19일 방송분에서는 케이블TV에서 심심찮게 보던 '모델 도전기'까지 소재로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성적도 좋다 (전국시청률 16.9%, TNS집계결과). 과거 차승원에게 드링크제를 얻어먹던 시절에 비하면 천지개벽 수준이다. 물론, 이런 변화는 멤버들 간의 궁합과 그간 형성한 캐릭터 자체가 주는 재미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무한도전이라는 포맷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채널의 다분화로 분산된 광고수익은 제작비를 낮췄고, 이는 프로그램 자체 규모를 줄였다. 웬만한 스타들은 이미지 관리를 이유로 공중파를 홍보의 도구로만 사용하려 한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취향은 더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미 10여년을 앞서가며 시행착오를 겪은 미국은 대안의 방향을 암시한다. 대표적인 것이, 케이블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리얼리티' 포맷. 제작비와 소재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소재인 '리얼리티' 포맷의 프로그램들. 미팅, 모험, 생존 등 그 세부 소재는 무한하다.

요즘의 시청자들은 보통이 넘는다. 할 말 있으면 인터넷으로 그때그때 한다. 일반 시민들도, 카메라를 들이대고 인터뷰를 하면 편집점까지 감안해주는 '아량'을 보인다. 오락프로그램에 빅스타들이 나오는 이유가 홍보라는 것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캔디가 나와 눈물 흘리는 드라마는 조기에 종영되고, 치터스나 제리 스프링거 쇼 등에 익숙해져, 웬만한 자극에는 무뎌졌다.

방송, 광고, 음악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지금 시대의 코드는 '자연스러움'이다. 80년대의 샴푸광고나 90년대 초반 하이틴 영화처럼 '연출된 티'가 나는 연출은 이제 촌스러운 것이 되었다. 시대와 시스템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리얼리티 포맷의 발전으로 이어졌고, 이 흐름의 과도기에 무한도전이 서있는 것이다.

◇ ⓒ MBC

그들의 캐릭터 설정은 성공적이었다. 연출된 티가 나지 않았고,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무게와 성격을 감안해 출연진을 구성했다. 혹은 진화해왔다고 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좌충우돌 운동회를 표방했지만, 점차 누구에게나 있는 조금은 유치한 면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변모했다.

지각하고, 투덜거리며, 별 것 아닌 일로 다툼을 벌이는 상황. 현재 캐릭터간 대화의 기반을 이루는 이런 소재들은 학창시절을 지나오며 친구들과 겪었던 소소한 재미들이었다. 여기에 방송사와 시대를 넘나드는 패러디를 섞어, 매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스탠딩 코미디와 인포테인먼트가 대세를 이루는 요즘, 무한도전의 성공은 과거 영구와 맹구를 잇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화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시대는 격변한다. 청와대에도 할 말 있으면 다하고 사는 요즘, 풍자와 같은 우회적 도구로는 인기를 끌 수 없다. 어려운 이웃 도와주는 소재도, 바른생활 교과서도 이제 흥미를 끌지 못한다. 요즘은 그나마 대안으로 나왔던 인포테인먼트 코미디도, 교양 프로그램들이 부드러워지면서 이제 조금씩 시들해지고 있는 시기이다.

주말에 TV앞에 앉은 사람들의 심리는 단순하다. 뭔가 재미있는 것. 웃기는 것. 아무 생각 없이 껄껄댈 수 있는 것이다. 가뜩이나 잘난 사람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은데, TV에서 또다시 현실을 느끼고 싶어 할 사람은 없다. 웃음을 잃은 공주 앞에서 재주를 부리는 광대들처럼, 납작 엎드려 웃음 그 자체를 전달해야 한다. 웃기 힘든 시대, 진정한 광대가 필요한 요즘, 무한도전이 보여줄 또 다른 진화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영기 객원기자
(기사의 차례가 바뀐 듯 하네요^^)
 

'무한도전' 김태호 PD "저까지 일곱난쟁이 성장드라마죠"

한국일보|기사입력 2006-11-29 18:06 |최종수정2006-11-29 18:06 기사원문보기
좌충우돌 친구 같은 여섯 남자에 시청자들 '홀딱'

직접 단 자막 폭소탄… "무한폐인들 사랑에 감사"

네티즌의 표현을 빌리자면, 요즘 MBC <무한도전>은 오락 프로그램의 ‘대세’다.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MBC 오락 프로그램들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인터넷은 “약속을 포기하고서라도 꼭 본다”는 ‘무한폐인’들로 가득하다. 1년 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출연자들이 “다음 개편 때 살아남았으면 좋겠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미래를 걱정하던 때와 비교하면 극적인 변화다.

“<무한도전>은 여섯 남자의 성장드라마예요. 프로그램을 하다가 여자친구도 사귀게 됐잖아요.”(웃음)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교제 사실이 알려져 더욱 주가를 높인 <무한도전>의 김태호(31) PD.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상상원정대’로 ‘입봉’하고, 두번째 연출작에서 ‘대박’을 터뜨렸으니 좀 우쭐해질 법도 한데, 그는 모든 공을 여섯 남자에게 돌린다. “모든 상황은 대본 없이 여섯 남자의 즉흥적인 반응으로만 꾸며져요. 전 보조자일 뿐이죠.”

김 PD가 밝힌 <무한도전>의 탄생 비화. “백설공주가 오기 전 일곱 난쟁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그런 생각에서 출발했죠. 비슷비슷한 여섯 남자가 티격태격하며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자연스러운 웃음을 끌어내고 싶었어요.”

김 PD의 예상은 적중했다. 뭘 해도 ‘대한민국 평균 이하’라며 스스로의 못남을 인정하면서도 “그나마 내가 낫다”며 도토리 키재기 다툼을 벌이는 여섯 남자들을, 시청자들은 연예인이 아닌 친구처럼 느낀다. 그들이 슬랩스틱 코미디부터 리얼리티 쇼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엉뚱한 도전에 나서도, 그렇게 정을 쌓아온 ‘무한폐인’들은 열광적인 지지를 보낸다. “원래 유재석, 나경은씨의 교제를 ‘무한뉴스’를 통해 밝힌 뒤 연애 과정을 그대로 보여줄 작정이었어요. 그런데 팬들이 벌써 비슷한 기획을 인터넷에 올렸더라고요. 그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있죠.”

‘성장’ 드라마라는 그의 말대로, 여섯 출연자는 <무한도전>을 통해 정말 성장했다. 박명수는 자칭 ‘제8의 전성기’를 열었고, 유재석은 사랑을 얻었고, 방송 초기 ‘전철과 100m 달리기 시합’를 하며 온 몸을 내던졌던 그들은 최근 패션쇼 모델 도전에도 성공했다. 김 PD도 시청자의 입장에 서서 여섯 남자들을 놀리는 듯한 내용으로 매회 화제를 낳는 코믹한 자막을 직접 단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제7의 멤버’로 불리게 됐다.

이 ‘성장 드라마’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 “알 수 없죠. 아이템은 내년 봄까지 할 게 마련돼 있지만 그보다는 출연자와 시청자 사이의 교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토요일 오후 팔베개 하고 누워 편안하게 보다가 여섯 남자와 함께 웃고 우는, 그런 걸 계속 지키고 싶어요.” ‘무한폐인’들의 사랑이 지속된다면, 유재석과 박명수가 각자 결혼해 자신의 아이가 더 예쁘다고 싸울 때까지, 그들의 ‘무한도전’은 계속될지도 모르겠다.

강명석 객원기자 lennonej@hk.co.kr
 
태호피디의 인터뷰^^ 
정말 무한도전은 여섯 남자들의 성장 스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리고 김장특집으로 최고 시청률!!
 
'무한도전', 유재석 열애설로 최고시청률 또 경신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11.26 오전 07:34
 
김장특집 때 박명수씨의 그 쥐똥고추 김치 뺏어먹고 난 후의 그 표정은 잊을 수 없답니다^^
 
김장특집 다 좋았는데 너무 연예인의 사생활을 방송에 내보낸다고 말들이 많았죠 ㅜ.ㅜ
 
 
 
이후 크리스마스 특집 으로 김태희씨가 나왔죠.. (저도 이때 나름 김태희 좋아하고 있어서
굉장히 기대하고 봤던.. 아마 닥본사는 이때부터였죠.. 이때부터 지금까지 헤어나올 줄 몰라요 무한도전의 매력에 ㅋ)
 
'무한도전', 김태희 출연에 자체최고시청률 기록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12.17 오전 07:34
 
 
이 때 시청률이 20%가 넘었죠^^
 
 
또 하나의 분석(?) 기사^^
 

'무한도전'의 성공비결은?

스타뉴스|기사입력 2006-12-19 14:00 |최종수정2006-12-19 14:00 기사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경욱 기자]
애들도 아닌 다 큰 어른들이 요쿠르트나 바나나 하나를 놓고 싸움을 벌인다. 서로 건방진 뚱보니 식신(食神)이니 하는 말로 흠집 내고 놀리기 일쑤다. 연예인이면서도 다른 연예인을 보고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고, 깔끔한 옷차림이 아닌 몸에 달라붙는 쫄쫄이 패션이나 시골 아낙네 패션을 거침없이 선보인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우고 최근 시청률 20%(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넘기면서 주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무한도전'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 결핍캐릭터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 등 6명의 출연자들은 사실 그리 빼어난 인물들이 아니다. 이들은 스스로도 자신들을 평균이하라고 자청한다. 하지만 이 '평균이하들'이 벌이는 아옹다옹 엽기 발랄한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준다. 초코파이나 과일하나를 두고 다투고, 연예인들을 보고 부끄러워 말도 못 건네는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의, 또 우리 주변의 비루한 모습이다.

이들 6명의 출연자들은 캐릭터가 분명하다. 어느 누구하나 가릴 것 없이 자신들만의 캐릭터가 살아있다. '유반장' '박사장' 식신' '건방진 뚱보'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무한도전'을 통해 잘 짜여진 코미디 한편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어지럽고 시끄러운 혼돈의 장속에서 개별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웃음을 유발시킨다. 오히려 한편의 시트콤에 가깝다.

# 무형식의 형식미

'무한도전'은 특별한 형식이 없다. '무형식의 형식' 이것이 바로 '무한도전'만이 가지는 특이한 형식이다. 매회 다른 포맷,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계절적으로든 시기적으로 여러 가지 변주가 가능하다. 매회 특집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김장철에는 '김장특집', 수능시즌에는 '수능특집', 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안게임특집'. 또 화제의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시의 적절하게 출연시켜도 프로그램 진행상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같은 무형식 때문이다. 골프천재 미셀 위와 타이거 우즈,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이종격투기 효도르가 출연해도 전연 거리낄게 없다. 때문에 특정한 포맷에 구애받지 않는 '무한도전'에서 다룰 수 있는 소재는 말 그대로 '무한'하다.

# 리얼리티 지향

' 무한도전'은 가식이 없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거북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특성상 한편에서는 출연진의 사생활을 자극적으로 들춰낸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그러나 이는 다른 프로그램과는 사뭇 차별성을 지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추석날 정형돈의 집을 불쑥 방문해 그의 일상 모습을 엿본다. 물론 지저분하다. 아침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의 집을 방문했을 때 보이는 말끔하고 정돈된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하지만 아침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연예인들의 모습에는 왠지 모를 거리감이 느껴진다. '저렇게 해서 어떻게 살아?' 먼지하나 앉을까봐 조심스럽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정반대다.

사이가 좋지 않은 출연자들에 대해서는 애써 포장하려 들지 않는다.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하하와 정형돈. '무한도전'은 그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 정말 친해요'식의 가식적은 모습은 없다.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 대로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김태희를 보고 안혜경이 더 예쁘다는 하하의 발언은 그래서 새롭다. 짜여진 극본이 아닌 리얼리티. 이것이 '무한도전'의 성공의 또 하나의 비결이다.

#숙제

하지만 이같은 '무한도전'도 넘어야할 과제는 있다. 바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연예인 사생활에 관한 문제이다. 최근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열애설에서 보여진 것 처럼 '더 자세한 얘기는 무한도전에서 확인하라'식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연예인의 평소 모습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것은 사뭇 신선했다. 하지만 그수위를 점점 높여가며 연예인 사생활 문제로 노골적인 시청률 경쟁 뛰어들어서는 '무한도전'의 새로운 '도전'은 '무모한 도전'으로 끝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때다.

 

 

작년에는 저게 문제였군요.. 지금은 소재고갈과 정형화된 캐릭터을 경계해야 하죠^^

(그러나 동해 가스전보고 소재고갈이라고 한 것은 어이없었음!)

 

 
그리고 2006년 마지막 미션이었던 캐롤음반~~ 아기자기하면서도 의미있던 도전이라고 할까.. 마지막에 뮤직비디오 최고 감동 ㅜ.ㅜ
 
무한도전팀 디지털 싱글, '올 유 니드 이스 러브' 네이버    뉴시스 [연예]  2006.12.14 오후 17:45
 
 
이후 무한 어워즈를 지나
 
 
무한도전은 2006년 연예대상에서 당당히 최고 프로그램상을 받고
 
유재석씨는 대상을 받게 됩니다~^^
 
'무한도전', 네티즌 선정 'MBC 올해 최고 프로'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12.30 오전 00:00
 
'무한도전', MBC연예대상 '5관왕' 기염 네이버    스타뉴스 [연예]  2006.12.30 오전 00:57
[MD포토] 대상 유재석, '무한도전팀 최고!' 네이버    마이데일리 [연예]  2006.12.30 오전 00:38
 
아 감동 ㅜ.ㅜ
 
2006년은 정말 극적이었던 해였네요^^
 
4%의 시청률에서 20%까지 뛰어오르다니^^ 제가 다 뿌듯합니다^^
 
 
2006년은 정말 극적이었던 한 해였고 재미면에서 무한도전의 최고의 전성기였다고 평가내리고 싶어요^^
(제 생각에 2007년 무한도전은 2006년의 재미보단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가끔 그 때가 그립구요.. 그러나 더욱 스케일 커진 도전은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2006년을 지나... 2007년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댄스 스포츠 특집으로 28.5%란 시청률을 기록하고 무한도전 팀 전체가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사상 초유의 일도 벌어졌죠..(솔직히 7명 공동 대상은 아무리 봐도 mbc 의 짧은 선택이었지만 ㅜ.ㅜ 그만큼 많은 논란도 일었고..)
 
이렇게 무한도전 역사를 제 나름대로 정리해봤어요 ㅜ.ㅜ 보면 볼수록 감동적이다고 생각이 들어요^^
 
2007년은 워낙 다사다난한 해라 나중에 하기로 했구요.
 
요즘 무한도전 인기가 많아지다보니 비난 기사도 쏟아지고 다른 프로보다 더욱더 엄격한 잣대로 처벌받기도 하네요 ㅜ.ㅜ 무한도전을 따라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나오고..
 
솔직히 그런 프로 보면..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저는 좀 속상하더라구요..
무한도전이 얼마나 힘들게 올라왔는데.. 하면서요. 하지만 이건 제 편협한 생각이죠^^
 
아무튼 무한도전 앞으로도 힘내주시고~
 
무한도전 팬분들! 동시간대 프로그램 신경쓰지 말고 무한도전을 사랑하기로 해요^^
 
 
무한도전!!! 죽지 않아!!! 2008년에도!! 좋아~ 가는거야!!!!!!!!!!
 
스파르타~~~~~~~~~~~~~~
출처 : 무한도전
글쓴이 : 이하나 원글보기
메모 :